배관의 재료   

 
누수탐지를 하는 데 배관의 재료가 무엇으로 되어있는 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배관이 무엇으로 되어있느냐를 알면 탐지기로 나타나는 양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배관의 재료에 따른 특성과 장단점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철관 예전에 많이 사용되었던 관이다. 값이 싼 대신에 녹이 슬어 쉽게 터진다. 백관과 흑관이 있었는데, 백관은 강질이고, 흑관은 연질이라 손으로 주로 나사산을 만들때는 흑관이 편해서 많이 사용되었다.둘 다 도금이 되어있었으나, 외관상 보기에 백관이 그럴듯해서 흑관이 없어지고 백관이 주로 시공되었다. 강질이라 외부의 충격에 강하다. 그러나 단점은 파이프 렌치를 물었던 부분이 도금이 상해서 부식이 되면 오래가지 못하고 터진다. 그래서 철관시공을 한 곳은 7년정도가 지나면 배관의 전면 교체를 권하였다. 그 때문에 배관 공사가 많았다.
  • 스테인레스 강관 철과 주석이 합금된 것인데, 강질이고,녹이 슬지 않는다고 해서 배관하는 데, 최고의 금속이라 할 만하다. 대신 값이 비싸서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다. 단점은 값이 비싸고 가공이 쉽지 않아 숙련도나 경험이 없으면 배관 이음부분에서 하자가 생긴다. 녹이 슬지는 않으나 이음부분이 잘못돼서 미세하게 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음부분에 컴파운드를 발라서 시공을 하나 컴파운드 성분이 1년정도 지나면 약기운이 떨어져서 갈라진다. 그러면 순수하게 배관의 나사산을 이음부분을 밀봉하는데에 있어서 테프론이나 마사로 잘 막혀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하나가 터지기 시작하면, 한 부분을 새서 고쳐 놓으면 압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어 다른 곳이 터져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면 전면교체를 해야한다.
  • 스테인레스 주름관 배관에 주름을 지어서 구부러지기 쉽다. 다시 말하면 가공하기가 쉽다는 말이다. 이 관이 나오면서 나사산을 올스타나 파이프 나사 가공기를 안써도 배관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엘보우가 필요없게 되었다. 누구나 약간의 공구만 있으면 손쉽게 배관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녹이 슬지 않아 반 영구적이다. 단점은 두께가 얇아 외부의 충격에 약하고, 구부렸다 폈다 여러번 반복하면 그 부분이 약해져 갈라진다. 즉 터져서 누수가 된다. (또 방수액이 닿으면 부식이 진행될 수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프라스틱 재질로 코팅처리 한 것이 나와서 그 문제도 해결 될 수가 있다.)
  • 스테인레스 몰코 주로 시청이나 구청에서 전국적으로 땅바닥에 묻는 배관이다. 가정의 수도 계량기 밸브 전단부까지 가 이 배관으로 시공된다. 두께는 강관배관보다는 얇고 주름관 보다는 두껍다. 이음을 찍어서 밀봉한다. 나사산을 내지 않으니 가공이 쉽다. 단점은 제대로 잘 물려서 찍지 않으면 압이 세면 밀려 빠질 수가 있다. (때로는 숙련도가 낮은 사람이 시공할때 실수로 끼워만 놓고 찍는 것을 잊는 경우도 있다.) 또, 기계를 물릴 만큼의 공간이 필요해서 근접한 곳에 배관의 이음이 많으면, 배관이 힘들다. 특히 화장실 배관의 경우같이 촘촘하게 티이,엘보우이음이 많은 곳은 작업 능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 동관 열전도율이 높고, 녹이 잘 슬지 않아 난방,급수관으로 많이 쓰인다. 철관보다는 비싸고 스테인레스보다는 싸서 많이 시공된다. 이음부분을 용접으로 밀봉을 한다. 그래서 숙련도가 떨어지는 사람이 시공하면 이음부분에 하자가 많이 생긴다. 한번에 깨끗하게 녹여서 메꾸어야 하는데, 미심쩍어 자꾸 불을 대서 붙이다 보면 똥이 덕지 덕지 붙어 군더더기가 보기 싫다. 이렇게 불을 자주 대다 보면 약해져서 나중에 물이 샌다.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풍선효과>같이 이곳을 새서 고쳐 놓으면 다른 약한 부분이 다시 터져서 걷잡을 수없이 속을 썩인다. 또, 1년이고 2년이고 지난 후에 터져서 보수를 할 때, 용접으로 보수를 하면 하자가 난다. 동이 부식이 되거나 동안팍에 불순물이 끼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다시 터지는 원인이 된다.
  • pvc관 하수관에 주로 많이 쓰이는 관이나, 예전에는 수도관도 많이 배관하였다. 값이 싸고 녹이 슬지 않고, 가공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이음부분을 pvc본드로 붙인다. 단점은 외부 충격에 약하고, 본드이음부분이 수압에 밀리면서 나중에 물이 샌다. 잘 붙여놓아도 시간이 흐르면 본드 기운이 날라가 물이 샌다.
  • xl관 난방배관에 주로 사용된다. 녹이 슬지 않고 부들 부들해 잘 휘어져 가공이 쉽다. 이음부분은 엑셀 밸브소켓등 엑셀이음으로 잇는다. 엑셀을 수도배관용으로 쓰면 거리가 먼곳에서 띄엄띄엄 이으면 좋으나, 화장실 같은 촘촘한 배관을 할 때 쓰면,강관배관과같이 부속을 똑같이 쓰므로 배관작업이 더디다. 엑셀의 단점은 햇빛을 쪼이면 부석 부석해지면서 갈라진다. 햇빛에 부식된다는 것이다. 석유류제품의 특징이다.
  • ppc관 보통 노란 엑셀이라 불린다. 겉보기에도 xl관과 다른 것은 색깔뿐인 것같다. 다른 점은 엑셀관보다 강질이라는 것이다. 재질은 프라스틱 재질이다. 즉 석유로 만든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음을 ppc용접기로 잇는다. 녹여서 붙이는 것이다. 가격도 싸고,녹도 슬지 않고, 가공도 쉽다. 단점은 외부 충격에 약하고,숙련도가 낮은 사람이 시공하면 제대로 붙지 않아 새고, 석유류 제품을 특징으로 햇빛에 약해서 햇빛을 장기간 쬐면 기름기가 날라가 갈라진다.
  • pb관 혹은에이콘관 석유류제품으로 회색빛깔의 관이다. 관경15mm는 엑셀의 12mm관이나 동관의 15.88관과 같다. 배관이음이 쉬어, 자르기만 하면 별연장없이 손으로도 조일 수 있을 정도이다. 너무 부드럽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데, 너무 부드러워 자유자재로 휘어지며,가공도 쉬우나 약해서 잘 찌그러지고 충격에 약하다. 부드러워 벽에 걸 때도 일일이 다 걸쇠나 고정쇠를 채워야 설 수있다. 엘보우이음없이 휘어서 세우는데, 굽은부분이 충격이 되어 수도꼭지를 틀거나 잠글 때, 햄머링 현상이 일어 나중에 바닥에 닳아서 터진다.
  • 메타폴 또는 카이텍관 프라스틱재질의 관의 단점과 금속관의 단점을 보완해 만든 제품이다. 1차 프라스틱 재질의관위에 알루미늄관을 입히고 다시 석유류 제품의 관을 입혔다. 재질은 프라스틱 관보다 강하고 금속관보다 약하다. 구부러지기는 하나 힘이 많이 들어가서 관경이 크거나 많은 작업을 해야 할 시에는 별도의 휨기계를 써야한다. 금속의 단점인 녹을 막고, 석유류 제품의 햇빛 부식도 막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은 기존의 후렉시블(주름관,xl관)등보다 휘는데 힘이 들고, 이음을 끼고, 빼는데 힘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또, 중간에 알류미늄관에 물이 들어가면 부식이 발생하여 하얀 분말이 되어 버리며, 이음부분이 느슨하게 되어 물이 새게된다. 심하면 3차관이 물이 들어가서 불룩하게 되어 터진다. 더군다나 조일 때 알루미늄이 한번 조이면 그 상태로 굳어져 다시 빼기가 힘들며,빼다보면 알류미늄관 부분이 파손되어 다시 쓸 수가 없다.